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폭풍의 언덕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작중 배경은 [[요크셔]] 주.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가문에서 오래 전 조상 대에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도 한다. 에밀리의 고조부가 리버풀에서 웰슈라는 아이를 데려와 양자로 삼았는데, 양아버지가 죽자마자 집안에서 쫓겨난 웰슈는 본작의 히스클리프처럼 몇 년 뒤 부자가 되어 돌아와서는 집안의 토지와 가옥을 차지하고 집안의 막내딸과 결혼을 해 집안의 가계를 이었다. 이후 [[브론테 자매]]의 조부인 휴가 고모부인 웰슈의 양자가 되면서, 웰슈는 [[브론테 자매]]의 증조부가 되었다고. 워더링 하이츠는 소설에 등장하는 언쇼 가(家) 저택의 이름이다. ''''바람이 휘몰아치는 언덕''''이라는 뜻이다. 'wuther'의 발음은 실제로는 날씨란 뜻의 웨더로 들리는데, 바람이 거세다는 뜻의 사투리이다. 어쨌든 작품 내내 언쇼 집안과 이 저택은 그 이름처럼 정말로 바람 잘 날이 없고,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조연인 힌들리, 이사벨라, 주인공의 2세들까지 죄다 폭풍같은 성깔을 자랑한다. 주인공인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언쇼가 서로에게 끊임없이 집착하고 사랑을 갈망하는데, 사랑을 통해 거칠고 격정적인 인간의 [[애증]]의 심리를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. 요크셔의 황야를 무대로 히스클리프의 거칠고 악마적인 격정과 증오를 통해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담아낸다. 얽히고 설키는 [[인간관계]]는 요즘 나오는 소설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다.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친언니인 [[샬럿 브론테]]가 그 유명한 [[제인 에어]]를 쓴 작가인데, 살아 생전 호평을 받고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언니와는 달리 에밀리 브론테는 대중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작품을 쓴 지 1년이 지난 겨우 30살 되던 해에 [[요절]]하고 만다.[* 이 두 사람의 막내 여동생인 앤 브론테도 여러 작품을 발표한 소설가였지만, 언니들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.] 심지어 언니인 샬럿마저 1850년 개정판에 '다듬어지지 않은 글'이라고 서문에다 적어놓았다. 시대를 너무 앞서간 작품의 운명인지... 집필 과정에서 브론테 세 자매는 그날그날 쓴 내용을 서로 읽어주고 비평을 주고받았는데, 샬럿은 <폭풍의 언덕>을 들으면 꿈자리가 사납다는 평을 했다. 게다가 일부에서는 여성이 이런 무거운 내용으로 소설을 쓴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남성 작가가 썼다는 얼빠진 주장이 나오기까지 했다. 여기서 말한 남자는 에밀리의 오빠 브랜월을 가리키는데 이 설은 실제로 에밀리는 남자랑 사귀어본 적이 없는 [[모태솔로]] 인생을 살다가 요절했다는 설에서 기인된 걸로 추정된다. 다만 브랜월은 이 소설과 아주 연관이 없는 건 아닌데, 작중 힌들리처럼 막장 인생을 살다 갔다. 당시에는 [[연애]]경험이 없는 젊은 여자 작가가 [[히스클리프]]같은 복잡한 남자 캐릭터와 남녀의 얽히고설킨 [[막장드라마]]같은 관계를 창조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. 물론 말도 안 되는 편견이다. 평생 제대로 된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고도 세계적 걸작이라 평가받는 연애소설을 쓴 [[제인 오스틴]] 같은 여성작가들이 대표적인 반례일뿐만 아니라 언니인 샬럿에 의해 진위가 밝혀지고 나서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. 그렇게 되었어도 이 작품은 70년 넘도록 묻혀졌다. 잊혀지던 이 작품은 [[20세기]] 들어서 재평가되었다. 영국 대작가이던 [[서머셋 몸]](1874~1965)은 불멸의 걸작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호평하며 이런 걸작이 묻히다니 이건 죄악이라며 이 소설을 널리 알렸다. 몸이 바라던 대로 이제는 영국 유명 신문이나 문학 관련지에서 영국 문학 최고 걸작 베스트 10으로 선정하면 반드시 들어가는 불멸의 걸작이 되었다. [[셰익스피어]]의 [[리어왕]], [[허먼 멜빌]]의 [[모비 딕]]과 더불어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힌다. 오히려 지금은 제인 에어보다도 폭풍의 언덕이 더 호평받으며 널리 알려진 상황[* 1980년 워싱턴 포스트 지 근대 200년 영어 문학 불멸의 걸작 50 선정에 제인에어는 들어가지 못했던 반면에 이 폭풍의 언덕은 들어갔다. 이 작품에 [[모비딕]], [[위대한 개츠비]], [[대지]], [[주홍글씨]], 그리고 이 작품을 알리는데 공헌한 서머셋 몸 본인의 작품인 [[달과 6펜스]]도 들어가있다.]이다. 평론가 [[해럴드 블룸]]은 "모든 수준의 독자들에게 보상을 주는 정전(正典)으로 인정받은 책이자 [[고전]] 중 하나이다."라고 평했다.[[https://www.amazon.ca/Wuthering-Heights-Harriet-Beecher-Stowe/dp/0791036731|#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